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6,850억 달러 글로벌 송금 시장 정조준

리플(XRP) (사진=공식 홈페이지)
리플(XRP) (사진=공식 홈페이지)

리플(Ripple)이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가 6,8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송금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확장 전략을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

13일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리플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개자 없는 직접 송금을 가능케 하는 RLUSD의 장점을 강조했다.

기존 해외 송금 수수료가 평균 6.4%에 달하는 반면, RLUSD는 수수료 절감, 투명한 추적 가능성, 빠른 정산을 통해 사용자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RLUSD는 미국 달러에 연동된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인플레이션이나 환율 변동이 심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송금 수단이 될 수 있다. 사용자는 디지털 지갑이나 거래소를 통해 RLUSD를 구매한 후, 수취인에게 즉시 송금하고 현지에서 사용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다.

리플은 단순 송금 외에도 RLUSD를 활용한 비영리 단체 후원, 재난 구호, 급여 지급 등 다양한 목적의 자금 전달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며, 실제로 2,500만 달러 규모의 RLUSD 기반 사회공헌 프로젝트도 가동하고 있다.

또한 RLUSD는 아랍에미리트의 금융 규제당국인 DFSA로부터 승인을 획득해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정식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국제 확장성과 규제 친화성을 입증했다.

미국 의회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GENIUS Act)이 추진 중이어서,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RLUSD는 준법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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