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 '민생회복지원금 조례안' 발의 추진

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 사진/이관실 의원 제공
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 사진/이관실 의원 제공

(안성=국제뉴스) 엄태수 기자 =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관실 의원이 안성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관실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안성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2024년 전국 폐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안성시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불 꺼진 골목과 ‘임대’ 현수막이 붙은 상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지금 안성의 골목경제는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가 31조 800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킨 지금이 민생 회복의 마지막 기회”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민생에 대한 집중과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성시의회 역시 2년 전부터 전 시민 지원금 지급을 공통적으로 주장해왔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번번이 좌절돼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결산안 심의 과정에서 확인된 대규모 이월금과 미집행 예산만 보더라도, 충분히 구조조정을 통해 실질적인 민생 지원금 지급이 가능했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행정의 의지 부족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지금의 민생 위기는 단순한 경기침체가 아니라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위기”라고 강조하며, ‘안성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직접 발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고성군, 정선군, 나주시 등 안성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들도 이미 조례를 제정하고 지급에 나선 점을 언급하며, “이번 조례는 일회성 선심이 아닌, 시민 삶의 안전망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필수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관실 의원은 “정치는 결국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구여야 한다며 여야를 떠나 오직 민생을 위한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시기”라고 말하며 모든 시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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