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는 지난 10일,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를 위한 ‘2025년 여름철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전력, 발전사(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전력 유관기관들이 참여했다.
여름철은 전력 사용량이 많을 뿐 아니라, 폭우·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전력설비 고장이 우려되는 시기다. 따라서 이같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메뉴얼에 따른 대응 조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이번 훈련은 폭염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산사태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을 가정했다. 또한 각 위기 단계별로 기관의 역할, 상황 전달 및 소통 체계를 명확히 했으며, 단계별 비상조치 수단이 혼선 없이 적시 가동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철저히 점검했다.
훈련을 총괄한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훈련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역무를 숙지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행으로 어떤 경우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