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이대웅 기자 = '2025 대한민국 모델 대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렸다. 이날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김정아우리옷 김정아 대표가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인 김정아우리옷 김정아 대표는 1983년 시작으로 무궁화 예술단과 무궁화 법제화를 위해 45여년간 대한민국 한복 문화 발전에 기여해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정아우리옷은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 오프닝쇼를 비롯해 프랑스 칸 영화제와 2023년 베니스 영화제에 3년 연속 초대받아 초청쇼를 선보이며 한국 문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김정아 대표는 "이렇게 큰 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전도사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2025 대한민국 모델 대상 시상식'에서는 김정아 우리옷의 특별 패션쇼가 펼쳐지며, 전통복식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 화려한 겉옷 너머, 그동안 감춰졌던 한복 속 이야기를 통해 조선 여인들의 일상 속에서 섬세하게 빚어진 한복 속옷의 미학을 조명했다.
여기에 고운 선과 색이 살아 숨 쉬는 정통 한복과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된 디자인 한복으로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복의 다채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