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초등학교, 이세돌 특강 IB 교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

(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초등학교(교장 김덕수)는 7월 7일 교내 한별관에서 ‘2025 IB 관심학교 운영 및 IB 교원 역량강화 특별 연수’를 가졌다고 밝혔다.

연수에는 충청북도 초·중등 교원 및 교육청 관계자, 전국 교사학습공동체 ‘IB On’ 회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AI를 넘은 단 한 사람, 이세돌과 함께하는 ‘생각하는 인간’의 교육 이야기>를 주제로, 전 프로 바둑 기사이자 현재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인 이세돌의 특별 강연과 특별 연수로 꾸려졌다.

이세돌은 특별 강연에서 ‘AI 시대, AI를 넘어 생각하는 인간의 중요성’을 다루며 인공지능과의 대국 경험과 인간 고유의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 강연을 통해 참가 교원들은 AI 시대에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특강 후에 이어진 특별 연수에서는 ‘자기주도성’과 ‘보드게임’을 주제로 보드 게임 전략 및 체험을 진행했다. 연수 참석자들은 2023년 보드게임 작가로 데뷔한 이세돌의 보드게임 ‘그레이트 킹덤’을 활용해 직접 학생 주도 활동을 설계하고 실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증평초 IB 핵심요원인 유혜경 교사는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AI 시대에 필요한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IB 교육의 철학과 실천 방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했다.

이경은 IB 부장 교사는 “앞으로도 IB 학습공동체의 전문성 강화와 미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평초는 2024년 10월 IB 관심학교로 공식 등록된 이후 2025학년도를 ‘IB 교육 성장의 해’로 삼고 후보교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준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교내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전국 교사학습공동체 ‘IB On’을 중심으로 교실 중심 IB 특강, 월드스쿨 수업 참관, 선진지 탐방, 수업 공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IB 교육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증평초는 앞으로 전국 단위의 IB 전문 교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습자 주도의 교육 실현을 위해 힘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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