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공동묘지의 들개들 조명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사진=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사진=EBS)

5일 방송되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공동묘지의 개들' 편으로 꾸며진다.

공동묘지에 정착한 들개들

경기도 인근 매일 밤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은 공동묘지에 나타나는 개들을 구조해달라는 제보가 도착했다.

동네 사람들에게 들개들에대해 수소문해 보니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 들개들이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아파트 인근에 내려와 돌아다니다가 대로변에서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 무리의 야생 개들을 보고 동네 주민들이 놀라 지자체에 신고하기도 했다. 그래서 지차체에서 들개들을 잡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지만, 경계심이 심한 야생 개들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 또한 들개들은 시 보호소에 들어가게 되면 입양이 쉽지 않을 것이라 안락사 명단에 올라 죽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매일 밤 공동묘지를 찾아간 한 여자

제작진들은 들개들을 살리기 위해 3년 동안 매일 밤 공동묘지로 찾아가 개들에게 밥을 주고 있다는 여자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그녀를 경계하는 들개들, 일정 거리 이상은 가까이 오지 않는다. 도대체 왜 그녀는 공동묘지의 개들에게 밤마다 밥을 챙겨주며 3년이란 세월을 보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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