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초1 아들은 왜 '100점 강박'에 빠졌나?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모든 일에 완벽을 추구하며 '100점 강박'에 시달리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의 엄마와 외할머니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금쪽이는 학습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와 게임 중 실패하자 장난감을 던지며 오열하는가 하면, 수학 문제 하나를 틀리자 "난 무조건 100점이다. 왜 틀렸어?"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누구나 잘 못하면 속상할 수 있지만, 금쪽이는 실패가 많이 두려운 것 같다"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실패를 감당할 내면의 힘이 부족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공개된 관찰 영상에서는 금쪽이가 약속된 과자 2개만 먹고 공부를 시작하려다 "나는 과자 2개밖에 못 먹었다. 10개 먹어야 하니까 8개 더 먹어야 된다"며 숫자 '10'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 박사는 "초1이라는 나이에 가장 꽉 찬 숫자가 10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걸 채워야 진정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숫자 강박을 보이는 상태이며, 강박은 불안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또한 금쪽이가 청결에도 집착하는 등 다양한 강박 증상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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