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 관내에서 광산업을 운영 중인 3개 업체가 제천시 인재육성을 위해 뜻깊은 기부에 나섰다.
대성MDI(주), 용정광업(주), ㈜송경 등 3개 광산업체 대표들은 지난 27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에 각 1,000만 원씩 모두 3,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지중현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대성MDI(주) 이신행 대표, 용정광업(주) 최현주 대표, ㈜송경 박대영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업체 대표들은 "인재육성재단이 장학사업과 교육사업을 진행하며 재정적인 어려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제천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과 교육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을 기탁한 3개 광산업체는 제천 지역에서 석회석을 채굴해 국내 주요 제철회사, 한국전력, 시멘트 공장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