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알피 시세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후 11시 55분 기준 업비트에서 엑스알피(XRP) 가격은 1.14% 하락한 2856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연방법원이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벌금 감면 및 명령 변경 요청을 기각하면서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판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양측의 요청에 대해 기각했다.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이날 "SEC의 규제 기조 변화와 관계없이 리플은 연방 증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레스 판사는 "요약 판결을 통해 이미 리플의 행위가 증권법의 경계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사실은 변하지 않았으며 당사자들도 변했다고 주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당사자들이 판결을 번복하고 벌금을 줄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의회가 정한 항소 절차뿐"이라며 "하급 법원에 직접 청구해 이를 변경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측의 소송은 당분간 장기화 될 전망이다.
하지만 커뮤니티 내 XRP 낙관론이 퍼지는 등, 투자자들 사이서는 강한 지지세를 보이고 있어 시세 변동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