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2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정원,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 캠핑장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갖춘 복합형 힐링공간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선산 산림휴양타운'은 총 317억 원(국비 포함)이 투입돼 ▶지방정원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시설 ▶숲속 야영장 ▶목재문화체험장 등 5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된다.
100억 원 규모의 지방정원 조성 사업은 도심 인접 자연환경을 활용해 온실카페, 물소리정원, 향기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을 조성, 경북 산림관광 브랜드화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치유의 숲 조성 사업에는 70억 원이 투입된다. 치유센터, 명상숲, 무장애 데크로드 등을 갖추고, 현대인의 정신 건강 회복과 심신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50억 원 규모의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사업은 실내스포츠센터, 네트브릿지, 쉼터 등 가족 중심의 모험형 체험시설을 통해 청소년·가족 단위 이용객의 여가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숲속 야영장 조성 사업도 50억 원 규모로 오토캠핑장, 카라반, 썰매장 등을 갖춘 사계절 휴양지로 조성된다. 캠핑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발맞춰 전국 단위 이용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52억 원이 투입되는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사업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목재 활용 교육과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을 노리는 핵심 시설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선산이 구미를 넘어 경북을 대표하는 치유관광 명소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선산 산림휴양타운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북형 산림치유 모델로, 체험과 휴양, 교육이 결합된 복합공간"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