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안전한 여름나기' 풍수해 대비 특별대책 추진

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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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침수 및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진주시가 ‘2025년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대비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풍수해 대비 특별대책 추진

진주시는 변화하는 기후에 따라 사전점검, 맞춤형 대피지원, 실시간 예보 전파 등 선제적 대응 강화를 위해 2025년 여름철 풍수해 대비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단순한 재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로, 풍수해로부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현장 중심 대응 전략이 핵심이다.

시는 풍수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급경사지, 하천변, 배수로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 및 관리를 실시하고, 지하차도 차단시설 자동화 및 CCTV 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실시간 관제와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맨홀 뚜껑 파손이나 탈착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락방지시설과 잠금맨홀과 같은 사고방지 시설을 확충했으며,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제 대피훈련도 실시해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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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부서 간 신속한 정보 공유 및 협업을 통해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남강댐 방류량이 300㎥/s 이상일 경우를 대비해 사전 예찰을 실시하고 총 229개소에 달하는 차단시설을 통해 신속한 출입 통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대피 지원과 시민 홍보 및 행동요령 안내에 힘쓰고 있다. 독거노인, 장애인, 고령자 등을 위해 ‘맞춤형 대피지원단’을 구성해 대피도우미 사전 매칭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지원할 방침이다.

풍수해 발생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방송, CBS 재난문자, 예경보시설,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강수예보, 댐 방류랑 등 실시간 정보를 시민들에게 즉시 공유해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 대비 특별대책 마련

또한 여름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폭염 특별대책을 수립·추진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장기화·강도화되는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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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체계적인 폭염 대응을 위해 폭염 TF 3개반 9부서를 가동하고, 폭염 마을 책임자를 지정 및 운영하여 지역 내 폭염 취약지 및 취약계층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 경로당 냉방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폭염 취약 노인에 대한 정기적인 안부·안전을 확인 및 노숙인 현장대응반 운영 등 취약계층별 맞춤형 현장 밀착 관리를 통해 실질적 보호대책을 실행한다.

농축산 분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축산재해대책반도 함께 가동할 계획으로 농작물과 농업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 실시와 피해예방 활동, 원예작물 폭염 대비 요령과 농업인 안전관리 방법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도심 지역의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를 운영하고,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폭염 저감시설을 확충 및 운영과 여름철 전력 사용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관리체계도 구축함으로써 에너지 불안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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