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6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자치연수원 문화예술인 레지던시 시범사업'에 참여할 첫 입주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자치연수원 이전(2026년)에 따라 현 연수원 시설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인에게 안정적인 문화예술 창작 공간과 작품 전시 및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자치연수원 예술인 레지던시 시범사업'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운영되며, 문학, 미술, 국악, 무용, 연극,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지원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예술인은 6월 27일까지 지원신청서 및 예술활동 증빙자료 등을 충청북도 문화예술과로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도는 신청자의 예술역량, 활동계획 등을 심사해 선발할 계획이다.
레지던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인에게는 1인 작업실(약 6평)이 제공되며, 도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 전시시설에 작품 전시 및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사업은 예술인에게는 창작 기반을, 도민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다.”며, “앞으로 자치연수원이 예술과 교육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치연수원 복합문화시설 조성’은 충청북도자치연수원의 제천 이전 결정 이후 도가 6년간 연구용역,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을 거쳐 사업의 추진을 결정한 도 핵심 문화인프라 조성사업이다.
기존 건물을 활용해 미술관·문학관·레지던시 등을 조성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방식으로, 백족산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