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명수 이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컨벤션 BIO USA 2025(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석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실질적 협력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BIO USA 2025,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중심 무대>
BIO USA는 전 세계 80개국, 약 2만여 명의 바이오 분야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행사다. 매년 글로벌 바이오 이코노미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유망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KBIOHealth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10개 유관기관과 함께 ‘KOREA BioHealth Hub’ 홍보관을 공동 운영하며, 국내 우수 바이오 기술과 기업을 소개하는 IR 세션, 세미나,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 미팅 등을 다채롭게 추진하며 미국 주요 바이오 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존스홉킨스대와 협력 구체화… 9월 공식 방문 예정>
이명수 이사장은 BIO USA 현장에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 혁신 연구기관, 헬스케어 클러스터 관계자들과 잇달아 실무 미팅을 진행하며 KBIOHealth의 국제 협력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특히 존스홉킨스대학교의 기술이전·사업화 전문기관인 JHTV(Johns Hopkins Technology Ventures)와의 협의를 통해, 한·미 간 공동 기술이전 및 스타트업 육성 모델 수립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오는 9월 JHTV의 KBIOHealth 공식 방문을 확정짓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재단은 보스턴 현지에서 하버드대학교, MIT, 랩센트럴(LabCentral),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BIDMC) 등 주요 바이오 혁신기관을 방문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공동 연구, 창업기업 지원, 글로벌 임상 연계 등 다방면에서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바이오이코노미 시대, 한·미 공동 진출 교두보 마련>
KBIOHealth는 단순 행사 참가를 넘어, 글로벌 혁신 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기업의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로드맵을 수립한 점에서 이번 출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JHTV, 하버드대, MIT 등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가시화함으로써,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재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미국 주요 기관들과의 공동 연구, 창업기업 교류, 임상 및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바이오이코노미가 세계 바이오 시장의 새로운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는 흐름에 맞춰, 그간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한계로 지적된 임상 및 투자 부문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IOHealth 이명수 이사장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BIO USA 2025에서 국내 유망 기술과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 이번 행보는, 오송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첨단의료산업이 세계로 뻗어가는 전환점이자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KBIOHealth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 임상, 투자유치 등 전 주기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세계 진출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