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마지막 주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한 주 동안 127.22p(4.40%) 오른 3021.84에, 코스닥 지수는 22.67p(2.95%) 오른 791.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3년 5개월여 만에 3000선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은 1365.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NH투자증권은 주간 코스피 예상 밴드로 2850~3070포인트(p)를 제시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 고객 예탁금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65조 원에 도달하는 등 증시 주변 자금이 유입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정책 모멘텀이 있는 업종을 모색할 것이라 판단한다"며 "이미 주가가 많이 움직인 지주 업종의 경우 상대적으로 덜 오른 중소형 지주 종목으로 모멘텀이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 정책에도 주목했다.
나 연구원은 “과거 코로나19 사태 당시 재난지원금 지급은 편의점 등 유통업종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며 “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 정책, 민생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책 등은 내수경기 회복 기대로 연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관심업종으로는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유통 △화장품 △제약 및 바이오 △지주 △증권 △스몰캡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