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전 서산시장, 당진 노인지도자들에게 "미래 리더는 이야기꾼, 바로 여러분"

지난 19일 조규선 전 충남 서산시장이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백승일 기자)
지난 19일 조규선 전 충남 서산시장이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백승일 기자)

(당진=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조규선 전 서산시장(현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난 19일 충남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당진시 노인지도자 연수회’에 초청 강사로 나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이날 ‘사랑받는 리더의 비결’을 주제로 강연하며 미래 사회의 리더십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조 전 시장은 강연에서 "미래 사회의 최고 리더는 이야기를 생산해 내는 사람"이라고 역설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꿈의 사회’에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리더는, 경험과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이야기꾼, 바로 여러분"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는 황종헌 충청남도 정무수석보좌관의 ‘힘쎈 충남도 노인복지 정책’ 강의에 이어 진행되어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또한 "우리는 젊음이 길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적응을 강조했다. 이어 "변화에 적응해 시대를 이끄는 ‘떠오르는 사람’이 되자"고 힘주어 말했다.

조 전 시장이 정의한 ‘떠오르는 사람’은 "사람만이 지닌 창조성으로 지혜롭게 판단하고, 따뜻한 인성으로 타인과 교감할 수 있는 존재"다. 그는 이러한 사람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끊임없이 지식과 정보를 흡수하고, 남의 장점을 배우며, 밝은 표정으로 말하고, 봉사·용서·책임을 다하는 리더십을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참석한 노인지도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날 연수회에는 강춘식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을 비롯해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어기구 국회의원(국회 농수산해양위원장), 이철수·이해선·홍기후 충남도의원과 당진시의원, 이영문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장, 유지환·이홍근·성기문 노인회 자문위원, 읍면동 분회장, 각 마을 경로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조규선 전 시장의 강연은 노년층의 지혜와 경험을 미래 사회의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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