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5년 마늘종구 갱신사업 추진…7월 4일까지 접수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영천마늘'의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2025년 마늘 주아종구 갱신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공=영천시) 화산면 마늘주아종구 재배필지
(제공=영천시) 화산면 마늘주아종구 재배필지

이번 사업은 마늘종구의 연속 사용으로 인한 병해충 감염과 품질 저하, 그리고 중국산 종자의 유입 증가에 따른 재배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마늘 주아종구는 바이러스 저항성이 강하고 수확량이 10~30% 더 많다는 점에서 농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주아종구는 생산에 최소 2~3년이 소요되며, 재배와 선별작업도 까다로운 편이어서, 일반 농가가 자체 생산하기에는 여건상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우량 종구 생산과 보급을 시가 주도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농가의 부담을 덜고 품질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마늘종구 갱신을 위해 주아종구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7월 4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2025년 6월 기준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마늘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며,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천 대서마늘의 명성을 지켜내기 위해 우량 주아종구의 체계적 생산과 공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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