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시 초롱꽃유치원(원장 김연옥)은 6월부터 유치원 내에 조성된 탄소 정원 ‘탄탄숲’을 중심으로 유아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통합 환경교육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충북도교육청이 개발한 사업으로 자연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유아들이 탄소순환과 생물 다양성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도록 기획됐다.
초롱꽃유치원에서는 '탄탄숲과 만나기-탄탄숲과 친해지기-탄탄숲과 배우기'라는 세 가지 주제 아래 탄탄숲의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고 고운 말 거름과 물을 주며 탄탄숲을 돌보며 자연과 즐겁게 어울리는 생태 놀이를 경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환경 보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며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에 대한 기초 인식을 형성하고 있다.
김연옥 초롱꽃유치원 원장은 “앞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교육을 유아 눈높이에 맞게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탄탄숲을 기반으로 한 초롱꽃유치원의 생태환경 교육은 유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실천하는 삶의 태도를 기르는 데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