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풀무원푸드머스 양지물류센터 전경.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6/7741_14283_568.jpg)
풀무원푸드머스가 최근 급식 사업장에 공급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섭취로 인해 식중독에 걸린 피해자들의 치료비 지원과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2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식품제조업체 마더구스가 지난달 제조한 빵 2종 섭취로 인한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는 문제가 된 제품 섭취 후 최초로 유증상자를 인지한 즉시 해당 제품 공급을 전면 중지했고 급식사업장에 공급한 제품 전체를 자진 회수해 전량 폐기했다. 아울러 사전 예방 차원에서 마더구스가 생산한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해당 제품을 섭취해 추가적으로 확인된 유증상자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조치를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관계 당국은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풀무원푸드머스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자들의 치료비와 피해 보상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풀무원푸드머스 관계자는 “유통전문판매원으로서 이번 사안에 대한 도의적·관리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피해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치료비 등을 포함한 피해보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시 제품을 섭취해 추가 확인된 유증상자분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 산학연(산업계·학계·연구 분야) 식품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식품위생안전심의위원회’ 기구를 신설 운영해 차별화된 식품안전 정책 및 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예방관리 활동도 강화하여 식품 품질 수준을 글로벌 기업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달님 기자 pmoon55@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