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여성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질 건강. 특히 출산 이후 혹은 나이가 들수록 질 이완이나 건조증, 반복되는 질염 등의 불편을 겪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최근 ‘이브로 레이저’를 활용한 비수술적 여성성형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이브로 레이저는 질 점막에 레이저 에너지를 정밀하게 조사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질 타이트닝은 물론 염증 개선, 성감 향상 등 다양한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술이다. 절개나 마취 없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관심이 커지는 치료일수록, 어떤 장비로 어떤 방식으로 시술이 이뤄지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브로 레이저 장비는 출력 안정성과 내구성이 높은 메탈튜브를 사용해 일정하고 정밀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의료진과 환자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해당 장비는 2022년 FDA(미국 식품의약국)과 CE(유럽통합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외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돼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열 손상을 최소화해 통증과 부작용을 줄인 메탈튜브의 성능이 합쳐져 재생과 탄력 회복 효과를 더욱 높인다.
부산 하단 엘여성의원 박수진 원장은 20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레이저 여성성형 시술은 단순히 장비가 좋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해부학적 구조와 변화 양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숙련된 의료진의 손길이 함께할 때 가장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레이저의 출력, 빔의 정밀도, 시술 부위의 구조적 특성 등을 고려한 시술이 이브로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장비의 인증 여부와 의료진의 임상 경험, 개개인의 증상에 따른 접근법 등을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유명세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병원과 치료법을 찾는 것이 여성 건강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