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기초질서 홍보 버스, 도내 곳곳 달린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경찰청이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무질서 행위를 막기 위해 버스를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제주경찰청(청장 김수영)은 19일 외국인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제주도청-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도내 곳곳을 달리는 버스를 활용한 래핑홍보를 전개했다.

홍보버스는 내버스 8대와 관광객 전세버스 15대 등 총 23대로 현재 운행중에 있으며, 연동 누웨마루거리, 제주시 동문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주요 관광지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 기초질서 준수를 위한 다국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홍보 버스에는 ▲무단횡단 ▲쓰레기 투기 ▲금연구역 흡연 ▲음주소란 등 외국인들이 자주 위반하는 기초질서 사항을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해 눈에 띄게 표시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최근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각종 무질서 행위가 빈번해지자 관련 기관들이 가시적 홍보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됐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길거리나 버스에서 자연스럽게 안내 문구를 접하게 되어 기초질서 준수 의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경찰은 기동순찰대를 활용해 도내 여행사와 협업하며 가이드 등 관광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와 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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