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협력 교과목 성과 쇼케이스 개최

  한동대학교는 17일 2025학년도 1학기에 미네르바 프로젝트(Minerva Project)와 협력해 운영한 '시스템과 사회(Systems and Society)'의 학습 성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 = 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는 17일 2025학년도 1학기에 미네르바 프로젝트(Minerva Project)와 협력해 운영한 '시스템과 사회(Systems and Society)'의 학습 성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 = 한동대학교)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17일 2025학년도 1학기에 미네르바 프로젝트(Minerva Project)와 협력해 운영한 '시스템과 사회(Systems and Society)'의 학습 성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네르바 프로젝트는 2011년 미네르바 대학교(Minerva University)의 설립자 벤 넬슨에 의해 설립된 교육혁신 기관으로, 학습과학 기반의 커리큘럼과 테크놀로지를 통합해 고등교육의 미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행사에는 담당 교수진(김창욱, 김세미, Bryan Alkea)과 수강생 51명이 참석해 한 학기의 학습 과정과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였다.

'시스템과 사회'는 복잡계 이론을 바탕으로 사회 시스템의 구조를 이해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시스템 기반 해결책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과목이다.

한동대가 운영 중인 다른 미네르바 교과목들과 마찬가지로, 이 교과목 역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Forum을 활용해 교수자의 강의 중심이 아닌 학생 주도적 참여에 기반한 완전한 능동적 학습(Fully Active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학생들이 팀별로 현실의 복잡한 사회 문제를 분석한 결과물을 발표하였다.

한국의 초저출산 문제, 디지털 정체성 괴리, 전공–직무 불일치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한 학생들은 각 현상의 시스템 구조와 작동 특성을 분석하고 혁신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글로벌리더십학부 25학번 엄세진 학생은 "이 수업을 통해 현실 세계의 복잡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세미 교수(법학부)는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사회 현상을 구조적으로 해석하고 대안을 구상하는 역량을 스스로 키워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는 2024학년도 2학기부터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 2학기에는 기존 한동대학교 교과목인 '교육학개론'과 'AI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미네르바 기반 교육과정으로 재설계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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