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전쟁→ 금값 치솟아 '상승세이유'

골드바, 금값시세 (사진=국제뉴스DB)
골드바, 금값시세 (사진=국제뉴스DB)

이스라엘-이란 전쟁(또는 확전 가능성이 있는 긴장 고조)은 일반적으로 금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 전쟁이나 지정학적 불안정이 심화되면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주식 등)을 회피하고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으로 자금을 옮기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켜 가격을 끌어올린다. 실제로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국제 금값이 1%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중동 지역의 불안정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유가 상승은 생산 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며, 금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또 금은 주로 미국 달러로 거래된다.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달러 가치가 약세로 전환될 경우, 금의 달러 표시 가격이 상승하여 금값이 오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달러도 강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어, 달러와 금의 관계는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이 지속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공급망 불안정, 원자재 가격 급등, 투자 심리 위축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은 금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리는 요인이 된다.

이스라엘-이란 전쟁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크게 높여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증대시키며, 이는 궁극적으로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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