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하동군립예술단이 ‘전 군민 반려악기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악기를 배우는 데 관심이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악기별 부스에서 1:1 상담을 진행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악기를 소개하고 관심 있는 악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군립예술단 창단 2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예술단 창단 목표인 ‘군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의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는 악기 소개 및 체험 외에도 하동아카데미(플루트, 첼로) 공개수업, 생애 전환 예술 교육을 위한 맞춤 상담, 하동군립예술단 연주 등 다양하게 꾸려질 예정이다.
김혜원 총괄운영자는 프로젝트에 대해 “AI가 일상을 대체하는 시대지만, 악기 연주를 통한 정서적 안정감은 결코 대체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자라나는 세대뿐만 아니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생애전환기 성인들까지 모두가 반려 악기를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립예술단은 지난 4월부터 음악 꿈나무들을 위해 ‘군립예술단과 함께하는 하동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는 농촌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악기를 수강료 없이 전문가에게 직접 배울 수 있어 수강생들의 열의가 높다.
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하동아카데미 수강 대상을 전 군민으로 확대함은 물론, 현재 수업 중인 플루트와 첼로를 비롯하여 총 7개의 악기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군립예술단원 전원이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방과 후 참여할 수 있는 야간반과 직장인을 위한 성인반 등을 추가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 되도록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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