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상진)은 올여름 폭우와 강풍 등 기상이변이 예상됨에 따라 관내 대기환경측정소 30곳을 대상으로 장마철 대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 5곳, 인천 10곳, 경기 15곳 등 총 30개 국가 대기환경측정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오염 물질 측정값의 정확성과 연속성 확보를 위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장마철 집중호우와 낙뢰, 강풍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누전, 침수, 낙뢰 등 기상 요인에 따른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측정장비와 전기·통신장비의 방수 및 절연 상태를 면밀히 확인한다. 동시에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도 재점검한다.
더불어 각 측정소는 주 1회 개별 점검과 분기 1회 합동점검을 실시해 미끄럼, 추락 등 작업자 안전사고의 잠재 위험 요소까지 사전에 파악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측정소 운영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정확하고 연속적인 대기환경 정보 제공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기상 악화 속에서도 대기 측정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