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 서일범 예비군지휘관(광안1·3동대장)이 최근 아내와 함께 세계 헌혈자의 날(6/14일)을 기념해 '사랑의 헌혈 및 헌혈증 기부활동'에 동참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53사단 부산여단 서일범 예비군지휘관이 아내와 함께 사랑의 헌혈증 104장을 부산혈액원에 전달하고 있다/제공=부산혈액원
서 예비군지휘관 부부는 "세계 헌혈자의 날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부산지역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수혈이 필요한 분들의 건강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자"는 의미로 헌혈 후 서 예비군지휘관과 妻(아내)가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 104장을 부산혈액원에 기부했다.
특히 헌혈·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 예비군지휘관의 모범적인 모습에 감명을 받은 妻(아내)도 갑상선암 수술(2013년 8월) 전까지 실시했던 헌혈증을 보태며, 더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서 예비군지휘관(광안1·3동대장)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자, 세계 헌혈자의 날이 있고, 우리 부부에게도 결혼기념일과 생일이 있는 달인만큼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사랑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소중한 생명나눔 활동에 아내가 뜻을 함께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기부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서일범 예비군지휘관을 비롯한 53사단 부산여단이 전해주시는 소중한 헌혈증은 지역사회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뜻깊게 사용되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며 "항상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함께하는 군인들이 계셔서 믿음직스럽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 예비군지휘관은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209회)과 회원유공장 은장(425만 원 기부) 수상을 비롯해 부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한국장기기증협회 등 지역 내 복지시설과 단체에 정기적인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