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김해·밀양·창원과 손잡고 뮤지컬 공동제작 나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영화의전당은 최근 영화의전당에서 김해문화관광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창원문화재단 3.15 아트홀과 뮤지컬 공동제작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 체결 모습(왼쪽부터: 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 밀양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치우), 영화의전당(대표이사 고인범), 창원문화재단 3.15아트홀(관장 최춘환)/제공=영화의전당
협약식 체결 모습(왼쪽부터: 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 밀양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치우), 영화의전당(대표이사 고인범), 창원문화재단 3.15아트홀(관장 최춘환)/제공=영화의전당

협약식에는 각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매개로 뮤지컬 공동제작을 통해 지역 간 문화예술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협약에 참석한 4개 기관은 부산, 김해, 밀양, 창원을 대표하는 주요 공공 극장으로서 공연 제작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하나의 뮤지컬 작품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이를 국내외 극장에서 선보이며 안정적인 콘텐츠 유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 문화예술 활성화 및 콘텐츠 유통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 추진 △ 안정적인 뮤지컬 콘텐츠 제작 및 유통·배급을 위한 상호 유기적 협력 △ 그 밖에 협약기관의 상생 발전을 위한 필요 사업의 공동 추진 등이다.

참여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공동제작 추진단을 구성해 세부 기획안 마련, 창작진 구성, 일정 조율 등 제작 과정을 거쳐 2026년 각 지역에서 순회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기획부터 제작,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지역은 문화예술 자원을 활발히 교류하고, 독립된 제작 시스템을 넘어서는 상호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 문화의 질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동제작을 통해 제작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창작 기반과 예술 역량이 함께 강화될 전망이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공연 교류를 넘어, 각 지역 공공 공연장이 주체적으로 협력해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전이자,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영화의전당이 부산의 문화예술 거점기관으로서, 이번 뮤지컬 공동제작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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