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민생 현안 질의 예고… 하수도요금·지반침하·경제자유구역 등 쟁점 부각


고양특례시의회 청사. 사지=강석환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청사. 사지=강석환 기자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운남)가 오는 6월 10일(화) 개최되는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한 집중 질의를 예고했다. 총 9명의 의원이 시정 전반에 걸쳐 질문에 나설 예정으로, 이번 본회의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행정의 책임성과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질문 첫 순서로 나서는 김수진 의원은 최근 시민사회에서 큰 반발을 불러온 하수도 요금 3년 치 소급 부과 사태에 대해 행정 실수의 책임을 따지고, 시민 구제 방안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자료제공=고양특례시의회
자료제공=고양특례시의회




이어 박현우 의원은 표창 등에 따른 징계 감경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손동숙 의원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지역경제 활로 마련을 위한 시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할 방침이다.



신현철 의원은 최근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고양국제꽃박람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고덕희 의원은 고령운전으로 인한 교통안전 위기를 지적하며 종합대책 수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김미경 의원은 고양시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반침하 문제를 언급하며 “땅 아래 잠든 위험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한다.



문재호 의원은 사회적 갈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와 그로 인한 강력범죄 증가 문제를 지적하며, 방음보강 지원사업 및 예방 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 8기 임기 마지막 1년을 앞둔 시점에서 송규근 의원은 시 집행부의 공약 이행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이철조 의원은 40년 된 노후 시청사의 한계를 지적하며 백석동 청사 병행 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시정질문은 고양시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 회복과 함께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