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정에스더 기자) 배우 진서연이 무명 시절 일화부터 영화 '독전'에 얽힌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N·채널S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30회에서는 강원도를 다시 찾은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 진서연이 강릉 맛집을 발굴하러 떠난다.
이날 전현무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이네 집 같은 곳을 가려고 한다”며 식당으로 향한다. 실제로 남자 사장님은 “저는 이 집에서 태어난 어부다. 앞바다에서 직접 (물고기를) 잡아서 판다”고 밝혀 ‘폭싹 속았수다’ 감성을 폭발시킨다.

이어 밑반찬으로 보리숭어 회무침, 우럭 미역국, 각종 해산물이 쫙 깔리는데, 이를 본 전현무는 “어부만이 할 수 있는 플렉스”라며 감탄한다. 여기에 더해 도다리, 참우럭, 놀래미, 참가자미 등 자연산 회가 무려 4종이나 담긴 모둠회가 등장하고, 세 사람은 입 안 가득 싱싱한 먹방을 펼친다.
먹방 중 진서연은 “제가 데뷔한 지 17년이 됐다. 영화 독전 이전까지 10년간 무명이었다”며 배우 무명 시절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면서 “그땐 먹고 사는 게 힘들어서 알바를 쉬어본 적이 없다. 주유소 알바는 물론 찹쌀떡도 팔아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진서연은 “신인 때 쇼핑몰을 했는데 전국 3위를 할 정도로 잘 돼서 하루 매출이 몇 천 만원 찍혔다”면서도 “그런데 500원짜리 빵을 먹더라도 연기를 해야겠더라”며 잘 되던 쇼핑몰을 과감하게 접고 꿈을 향한 열정을 택했던 과거를 밝혀 뭉클함을 안긴다.

또한 진서연은 계속 오디션을 보러 다녔던 때를 떠올리며 “독전 오디션 때는 젖은 머리에 링 귀걸이를 하고 캐릭터 모습대로 꾸미고 갔다”고 비화를 전한다.
결국 해당 오디션을 통해 보령 역을 따낸 진서연은 “독전 촬영 때 이거 하고 한국 뜨겠다는 심정으로 임했다”며 혼신의 연기를 펼친 이유를 밝힌다.
전현무는 “너무 센 역을 하면 가족들 반응은 어떠냐”고 조심스레 묻고, 진서연은 “원래 독전이 전라 노출이었다. 그런데 남편이 대본을 보더니 진짜 멋있다며 적극 추천했다”고 반전 반응을 전하기도.
한편 '전현무계획2'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HN DB, MBN·채널S ‘전현무계획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