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7일) 오전 8시쯤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같은 동 주민 다수가 옥상과 지상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대피하지 못한 일부 주민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
재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확인 중으로, 당국은 건물 내 잔류 인원 수색과 연기 배출을 병행하고 있다.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는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 수칙을 당부했으며, 현장 주변 통제에 따른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우회 및 안내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는 대로 소방과 경찰은 합동 감식을 통해 발화 지점과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