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중화장실 403곳 불법촬영 전수점검 완료

서귀포시는 도내 한 카페 화장실 불법촬영 사건을 계기로 관내 공중화장실 403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특별점검과 후속 조치를 지난 8일 모두 완료했다.[사진=서귀포시청사]
서귀포시는 도내 한 카페 화장실 불법촬영 사건을 계기로 관내 공중화장실 403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특별점검과 후속 조치를 지난 8일 모두 완료했다.[사진=서귀포시청사]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는 도내 한 카페 화장실 불법촬영 사건을 계기로 관내 공중화장실 403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특별점검과 후속 조치를 지난 8일 모두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사건이 알려진 지난 7월 16일 직후, 18일부터 25일까지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를 활용해 은닉 가능성이 높은 환풍구, 쓰레기통, 화장실 칸 하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와 칸막이문 잠금장치 등 시설물 안전 상태도 꼼꼼히 확인했다.

점검 결과, 불법촬영기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경관등이나 사이렌이 작동하지 않는 비상벨은 관리업체에 고장 사항을 통보했고, 보수가 필요한 칸막이 등은 전문업체를 통해 즉시 수리했다.

진은숙 서귀포시 기후환경과장은 “정기적인 불법촬영 탐지와 범죄 예방시설 점검을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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