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8/7944_14574_2830.jpg)
㈜신세계가 올해 기후 변화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에도 2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2조7824억원) 대비 4.1% 성장한 2조895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2025년 (주)신세계 2분기 회사별 실적.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8/7944_14575_303.jpg)
신세계백화점의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1조7462억원) 대비 0.02% 소폭 오른 1조7466억원을 기록했다.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써 왔으며 이를 통해 강남점 전국 1위 및 센텀시티 전국 3위의 성과를 거뒀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프라인의 전략적 투자가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며 향후 매출 확대, 수익성 개선, 시장 점유율 상승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의 매출액은 6051억원으로 전년 동기(4924억원) 대비 22.9% 성장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과 같은 하반기 업황 개선 효과에 힘입어 개별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으로 실적 개선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신세계센트럴의 매출은 전년 동기(950억원) 대비 1.5% 성장한 964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SI),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매출은 각각 3.8%, 10.4%, 1.5%씩 하락했다. 소비심리 저하와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이 컸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달님 기자 pmoon55@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