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국제뉴스) 김태수 기자 = 서산 지역사회 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본 서산시 부춘동과 운산면 일원 주택침수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을 지원에 나선 것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2일부터 3일까지 주택 침수 피해를 본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6개 도배 전문 봉사단체와 서산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등 소속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합동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도배 전문 봉사단체는 빛솔·우렁각시·어울림·스산 도배봉사단과 생활환경 도배 문화 봉사단, 한서로타리클럽 등이 참여하여,지난 17일부터이어진 자원봉사를 통해 침수된 가구를 정리하고 수해 쓰레기를 정리하는 작업이 이어져 왔으며, 도배장판이 남은 상태 였었다.
이번 봉사는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가 기탁한 1억 원,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사의 200만 원 상당 장판 지원, 천안 또바기 봉사단의 도배지 및 생수 지원 등으로 이뤄졌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봉사 기간 커피, 차, 핫도그 등 250인분의 간식 차량을 운영,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쿨 타올 50개, 폭염 예방키트 50개를 지원했다.
합동봉사를 주관한 이경구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보신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여러 봉사단체가 뜻을 모았다”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그동안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전달된 물품 등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서 침수 피해를 본 시민의 마음에 위로가 된 것”이라며 “시민의 일상이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자제품을 비롯한 기부 물품의 적기 지원을 위해 4개 반을 편성, 피해 가구를 방문해 상황을 조사하고 필요 물품을 전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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