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특검 수사에 공식 대응 하나…김홍일·배보윤 선임계

윤석열 전 대통령/국제뉴스DB
윤석열 전 대통령/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에 불응하던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선임계를 제출해 공식적인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홍일(사법연수원 15기)·배보윤(20기) 변호사는 지난 1일 특검팀에 윤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계를 냈다.

이번 선임계를 제출한 김홍일, 배보윤 변호사는 과거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에도 변호인단에 참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29일과 30일 이어진 특검팀의 소환 조사에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출석했다.

특검팀이 첫 번째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을 때에도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추가 체포영장 집행 시 물리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 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보궐선거에 특정 후보가 공천받도록 힘써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21년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한 넉 달 정도 (위탁관리를) 맡겼는데 손실이 났다" 허위 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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