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 문제로 이웃과 갈등을 겪던 60대 남성이 상대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2일 일반자동차방화 등의 혐의로 A씨(6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48분경 평택시 서정동에 위치한 3층 상가주택 앞 도로에 주차돼 있던 이웃 B씨의 SUV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방화로 시작된 불길은 차량을 넘어 상가주택 건물 외벽 등으로 번져 인근 주민 7명이 긴급히 자력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