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합쇼 촬영지' 이규형, 한남동서 편의점 간 이유

(사진=JTBC '한끼합쇼' 방송화면)
(사진=JTBC '한끼합쇼' 방송화면)

JTBC 예능 '한끼합쇼'가 지난 7월 31일 방송된 4회에서 한남동을 배경으로 한 밥 친구 찾기 도전에서 처음으로 실패를 기록했다.

MC 김희선, 탁재훈, 동네 친구 이규형, 셰프 이연복이 완전체로 출연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도전에 나섰으나, 주민들의 잇따른 거절과 저녁 시간대 식사 완료로 인해 밥 친구를 찾지 못하는 쓴맛을 봤다.

이날 이규형은 10년 이상 한남동에 거주하며 동네 지리를 훤히 꿰뚫고 있어 99% 성공률을 자랑하는 특급 노하우를 선보였고, 김희선과 탁재훈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첫 띵동 도전부터 거절당하며 불길한 예감을 낳았고, 50분이 지나서야 인기척이 느껴졌으나 결국 밥 친구를 찾지 못했다.

이규형은 "저 때문인가 싶다. 제가 삼재다"라고 자책했고, 이연복은 "앞으로 섭외할 때 삼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탁재훈 역시 한남동의 프라이빗한 특성상 성공이 어려웠음을 위로했다.

밥 친구 찾기에 실패한 후, 한끼원정대는 편의점 한 끼 룰을 처음 공개하며 반전을 꾀했다. 편의점에서 소비자 평균 금액인 1만 710원 한도 내에서 재료를 구입해 직접 한 끼를 만드는 방식으로, 무더위 속에서도 전우애를 나누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은 '김희선 정식' 스테이크 피자와 '이연복 정식' 간짜장 등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였고, 이규형이 만든 디저트로 고품격 편의점 다이닝을 완성했다. 아쉬움을 딛고 더욱 즐겁고 풍성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다음 도전을 기약했다.

'한끼합쇼'는 오는 8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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