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인물관계도, 출연진, 등장인물, 몇부작, OTT 등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특히 2017년 방송한 동명의 캐나다 드라마를 원작으로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모범택시', '크래시'를 연출한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극본을 쓴 이수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출연진으로는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백현진, 권해효, 윤가이, 김태우, 오의식 등이 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총 12부작이며, OTT는 웨이브, 티빙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과 이민기가 질주하는 차량 사이 그대로 쓰러진 ‘도로 한복판 혼절’ 현장이 포착돼 위기감을 드높인다.
‘메리 킬즈 피플’에서 이보영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이민기는 말기암 시한부 환자 조현우로 위장 수사를 하는 형사 반지훈 역을 맡아 조력 사망과 첨예하게 얽히고설킨 갈등과 혼란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이와 관련 이보영과 이민기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응급 상황을 알리는 ‘병원 앞 도로 혼절’ 장면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극 중 우소정(이보영 분)이 도로를 내달리는 차들 사이 쓰러진 반지훈(이민기 분)을 발견한 장면. 우소정은 달려오는 차들을 온몸으로 막으며 반지훈에게 향하고, 깜짝 놀란 표정으로 무릎을 꿇은 채 반지훈을 자신의 품에 안아 든다.
특히 우소정은 흐릿한 눈빛과 창백한 안색으로 의식을 잃은 듯한 반지훈을 큰 소리로 부르며 충격을 드러낸다. 차들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도로 한 가운데, 위태롭게 놓인 우소정과 반지훈의 모습이 극적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그런가 하면 이보영과 이민기는 ‘도로 한복판 혼절’ 장면을 촬영하며 감정의 밀도를 극대화시키는 연기로 현장을 집중하게 했다. 이보영은 의식 없는 이민기를 부둥켜안은 채 흔들리는 눈빛과 떨리는 손끝으로 불안한 감정을 오롯이 터트리며 단단한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 이민기는 횡단보도를 비틀거리던 중 정신을 잃은 반지훈의 면면을 유연한 완급 조절 연기로 전달했다. 두 사람의 혼신을 기울인 연기가 휘몰아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두 사람의 상황이 생생하게 표현됐다.
제작진은 “절박한 위기가 촉발된 이 장면은 이보영과 이민기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한번 요동치게 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장면”이라며 “이보영과 이민기가 쏟아낸 투혼의 열연이 고스란히 담겼다. 1회부터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서사를 안겨줄 ‘메리 킬즈 피플’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메리 킬즈 피플’은 이날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