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엘리베이터에 집중되던 예지보전 기술이 에스컬레이터로 확대된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인천교통공사, 케이씨미래기술㈜이 AI 기반 유지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서며, 첨단 기술을 통한 국민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고성균, 이하 공단)은 8월 1일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 케이씨미래기술㈜(대표 김풍일)과 함께 ‘AI 기반 에스컬레이터 유지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엘리베이터 중심의 예지보전 및 원격관리 기술을 에스컬레이터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유지관리 플랫폼의 공동 개발과 운영이 핵심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교통공사는 실제 운용 환경에서의 플랫폼 구축 및 적용을, ▲케이씨미래기술은 AI 기반 분석 및 진단 기술 개발을, ▲공단은 원격관리 기술을 활용한 기술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공단 고성균 이사장은 “이번 기술 협약은 승강기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큰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