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DAY '5' 오늘의 대진, 반환점 앞두고 '2승 2패' 6팀 혼전 점입가경!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하루 만에 선두가 바뀌고, 최하위 팀이 선두권을 잡아내는 '대혼전'의 연속이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이 1라운드 반환점을 도는 5일 차 경기를 앞둔 가운데, 2승 2패에 무려 6개 팀이 몰려있는 전례 없는 순위표가 만들어지며 팬들의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 '생존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팀들의 처절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참고. 5일 차 경기는 평소보다 30분씩 앞당겨 첫 경기가 정오 12시부터 시작된다.)

하나카드의 신정주가 샷을 성공시킨 후 동료 초클루와 손을 마주치고 있다/@PBA
하나카드의 신정주가 샷을 성공시킨 후 동료 초클루와 손을 마주치고 있다/@PBA
NH농협카드 김보미와 김현우1 콤비/@PBA
NH농협카드 김보미와 김현우1 콤비/@PBA

5일 차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단연 '2승 2패' 그룹의 맞대결이다.

어제 기적 같은 대역전승으로 분위기가 최고조인 하나카드와 2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몰린 NH농협카드가 만난다(15:00). 극과 극의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이 대결의 승자는 단숨에 상위권 재진입을 노릴 수 있다.

2연패로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크라운해태와 에스와이의 맞대결(18:00)은 그야말로 '벼랑 끝 승부'다. 한때 선두권에 올랐던 두 팀 모두 3연패는 상상할 수 없는 시나리오이기에, 팀의 모든 것을 건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선두의 시험대, 그리고 멘탈의 시험대

단독 1위로 올라선 '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는 어제 감격의 첫 승을 신고한 휴온스를 만난다(21:00). SK렌터카로서는 선두를 굳힐 기회지만, 연패를 끊어낸 휴온스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또다른 반전'이 재현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sk렌터카가 전날 경기에서 승리 1위로 올라섰다. SK렌터카 주장 강동궁./@PBA
sk렌터카가 전날 경기에서 승리 1위로 올라섰다. SK렌터카 주장 강동궁./@PBA

'돌풍의 팀' 하림은 시즌 첫 승으로 기세가 오른 하이원리조트와 첫 경기(12:00)를 치른다. 다 잡았던 경기를 대역전패로 놓친 하림이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젊은 패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팀의 정신력을 시험받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강팀들의 자존심 대결, 우리금융 vs 웰컴저축은행

이 외에도 전날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우리금융캐피탈과 '풀세트 전문' 웰컴저축은행의 맞대결(15:00)도 놓칠 수 없다. 선두권 재진입을 노리는 우리금융캐피탈과 4경기 연속 혈투를 치르며 2위까지 올라온 웰컴저축은행의 경기는 또 하나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2승 2패의 늪'에서 탈출해 상위권으로 도약하고, 누가 하위권으로 추락하게 될 것인가. 한층 더 뜨거워진 생존 경쟁이 펼쳐질 PBA 팀리그 5일 차 경기에 팬들의 모든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5-2026' 4일차 경기(킨텍스 PBA 스타디움)
제1경기(12:00) 하림-하이원리조트
제2경기(15:00) 우리금융캐피탈-웰컴저축은행
제3경기(15:00)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제4경기(18:00) 크라운해태-에스와이
제5경기(21:00) SK렌터카-휴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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