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의 특별한 여름…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썸머캠프 성료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응원하는 특별한 여름이 구룡포 해변에서 펼쳐졌다.

(제공=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25 여름캠프 ‘우리들의 열여섯 번째 썸머스토리’
(제공=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25 여름캠프 ‘우리들의 열여섯 번째 썸머스토리’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구룡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여름캠프 '우리들의 열여섯 번째 썸머스토리'가 성료했다.

이번 캠프는 장애인의 야외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대인관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캠프에는 한전KPS(주) 월성제2사업처의 후원을 비롯해 지역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 구슬땀을 흘렸다.

2025 여름캠프 ‘우리들의 열여섯 번째 썸머스토리’
2025 여름캠프 ‘우리들의 열여섯 번째 썸머스토리’

참가자들은 해수욕을 즐기며 여름을 만끽했고, 작은 음악회와 행운권 추첨, 소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이원주 색소폰 대표와 박애경 소프라노(브라비아트솔리스트앙상블)의 공연은 장애인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전하며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었다.

행사는 경북IL센터 후원회, 경주천마로타리클럽, 구미장미로타리클럽, 동천동청년회, 함성봉사단, 하나은행 경주금융센터지점 등 다수의 기관·단체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특히 동천동청년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MOU를 체결, 향후 중증장애인의 자립지원과 권익 옹호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박귀룡 센터장은 "매년 이어지는 여름캠프가 장애인 당사자들이 힐링하고 조금 더 당당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사자 중심의 자립생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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