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기술·공학 분야의 체계적인 온라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학점은행제 교육이 무료로 운영된다. 전 국민 대상 평생교육 확대의 일환으로,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평생교육원(원장 이문수)은 오는 9월 2일 개강하는 2025학년도 2학기 학점은행제 과정의 무료 교육생을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는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메카트로닉스공학 등 총 30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과목당 최대 40명, 총 1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전 과목 100%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직장인, 경력단절자, 재직자 등 다양한 수요층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수강료 또한 전액 무료로, 학습자는 최대 4과목까지 비용 부담 없이 수강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그에 상응하는 학력을 소지한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 신청은 원격평생교육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신청자가 모집 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학습 필요성, 성실도, 수행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수강생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 결과는 8월 14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합격자에게는 개별 통지된다.
이문수 원장은 “원격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는 경제적 부담 없이 고등기술 분야의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준 높은 온라인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