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도 지킨다" 메시 호위무사 로드리고 데폴, 인터 마이애미행 임박







(MHN 오관석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의 호위무사 로드리고 데폴이 클럽팀에서도 메시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드리고 데폴 이적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데폴은 마이애미와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고, 이적료는 1500만 유로(한화 약 242억 원) 수준이라고 밝히며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사용하는 "HERE WE GO!"를 외쳤다.



데폴은 2014-15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6년 여름 세리에 A 구단 우디네세로 향한 데폴은 다섯 시즌 동안 184경기에 출전해 34골 3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데폴은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 아래에서 그는 강한 압박, 왕성한 활동량,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바탕으로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아틀레티코에서 네 시즌 동안 데폴은 187경기 14골 24도움을 기록했으며, 2023-24 시즌에는 팀의 코파 델 레이 우승에 기여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경기력 기복과 클럽월드컵 부진 등의 이유로 이적설이 불거졌고, 결국 새로운 도전을 위해 MLS행을 선택했다. 데폴의 새로운 행선지는 대표팀 동료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였다.









데폴의 마이애미행은 지난 몇 주 전부터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선수 본인도 이적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아틀레티코 역시 조니 카르도주를 영입하며 데폴의 이적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의 곁을 지키며 우승을 함께 이뤘던 로드리고 데폴이 이제 클럽 무대에서도 메시와 다시 손을 맞잡고 마이애미의 중원을 책임질 예정이다. 팬들은 그가 미국에서도 대표팀에서 보여준 투지와 활약을 재현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로마노 SNS, 데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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