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프로그램 '한일톱텐쇼' 58회가 '씽친 특집'으로 꾸며져 분당 최고 시청률 6.5%, 전국 시청률 5.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지상파-종편-케이블 채널 화요일 예능 17주 연속 시청률 1위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22일 방송된 '한일톱텐쇼'에서는 '현역가왕1', '현역가왕2' 멤버들과 신성, 아키 등 '한일톱텐쇼' 고정 멤버들이 인순이, 조PD, 손승연, 윤수현, 재하 등 '찐친'들과 듀엣을 결성해 '황금꿀'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MC 대성과 강남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문을 연 이날 방송은 인순이-조PD의 '친구여' 전주에 멤버들이 술렁이는 가운데, 선글라스를 낀 채 '진PD'로 변신한 진해성이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곧이어 진짜 조PD와 인순이, 손승연 등 '찐친'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진해성은 시종일관 예측 불가능한 래핑과 개그로 웃음 버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무명 시절부터 에녹을 조건 없이 도와준 인순이와 이별의 상처를 노래한 '긴 편지' 무대는 한 편의 드라마 같다는 찬사를 받으며 모두를 감동시켰다.
신승태와 손승연은 '민요 배우기' 콘텐츠로 가까워진 인연을 공개하며 '태평가'를 환상적인 호흡으로 선보였고, '행사 많이 들어올 부부'라는 MC들의 덕담 속에 최종 '베스트 씽친'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다양한 조합의 듀엣 무대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수호와 강문경은 '검정고무신'으로 훈훈한 케미를, 전유진과 윤수현은 '사랑은 눈물의 씨앗'으로 "합이 너무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다현은 신성, 진해성과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로 귀여움 주의보를 발령시켰으며, 별사랑과 재하는 '이정표'로 감성 장인들의 하모니를 뽐냈다.
26년 지기 환희와 린은 '그대니까요'를 클래스 다른 벅찬 여운으로 완성해 MC 대성으로부터 "두 분이 절대 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감동을 이끌어냈다. 박서진과 아키는 '사랑해 고마워'를 한일 하모니로 구현하며 모두의 마음을 적셨다.
개인전에서는 진해성과 박서진, 김다현, 최수호, 에녹, 아키, 전유진, 손승연이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진해성은 박서진에게 '아임 쏘리 벗 알러뷰' 랩으로 사과하며 100% 웃음 타율을 입증했고, 박서진은 '가슴을 알죠'로 감성 가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다현은 '아사달'로 그리움을 담아냈으며, 최수호는 '티키타카'로 열정의 춤 실력을 선보여 "이제는 진짜 퍼포머"라는 극찬을 받았다. 에녹은 '나비꽃'에 직접 쓴 내레이션을 더해 절절한 이별 서사를 들려줬고, 전유진은 '아버지'로 깊이 있는 가왕의 무대를, 손승연은 '애가 타'로 시원하면서도 애절한 소화력을 과시했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