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한국중부발전(주) 신서천발전본부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서천발전본부는 지난 22일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노사 공동으로 에너지 절약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하는 전기절약, 함께가는 전통시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하계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피크 기간을 맞아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동시에,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서천 오일장(2일, 7일)이 열리는 날에 맞춰 진행됐다. 신서천발전본부는 전통시장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시점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직접 홍보 효과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본부 노사 간부를 비롯해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시장 곳곳을 돌며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요령이 담긴 안내 팸플릿과 홍보 기념품을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준비한 홍보물은 예상을 웃도는 관심에 캠페인 시작 한 시간여 만에 대부분 소진됐다. 특히 일부 상인과 시민들은 “에너지 절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주제를 동시에 다룬 캠페인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길 신서천발전본부장은 현장에서 “서천특화시장에 올 때마다 상인 여러분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다”며 “노사 직원과 서천군민이 함께 에너지 절약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음을 모은다면, 현재의 어려운 상황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김종선 중부노조 서천지부장은 “지역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매번 이 같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며 “오늘도 많은 주민과 상인들이 환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실천 방안을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서천발전본부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노사 공동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서천발전본부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실현은 공기업이 감당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현장 밀착형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