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품종 포도,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수도권 진출

[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현대백화점은 18일 농업기술원에서 프리미엄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과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에서 개발된 신품종 농산물을 수도권 중심의 고급 유통 채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협약 주요 내용은 ▶경북 신품종 농산물 발굴 및 공동 마케팅, ▶품질 인증 및 공동 브랜딩,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유통 확대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첫 실행 사례로, 현대백화점은 경북 농기원이 개발한 신품종 포도 ‘골드스위트’, ‘레드클라렛’, ‘글로리스타’를 수도권 매장에 공급하고,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목동점과 경기 판교점에서 홍보 및 시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소비자 대상 시식 행사가 진행되며,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판매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초기 소비자 반응을 확보하고, 전국 유통망으로의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조영숙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북의 품종 기술력과 대형 유통망이 결합한 대표적 상생 사례”라며 “농산물의 고품질화와 유통 혁신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