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탐라중학교(교장 송계화)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 자치회 주도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7/3329057_3449381_548.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우리는 지킵니다. 우리 아이의 안전을!" "멈추자! 지키자! 살리자!"
18일 아침, 제주시 탐라중학교 정문 앞 무더운 여름 햇살 아래 교통안전 피켓을 든 학부모와 교직원, 학생들, 그리고 지역 정치인들이 안전한 통학로를 지키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 구호를 외쳤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오늘 하루의 통학로가 우리 아이들이게 가장 안전한 길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날 탐라중학교(교장 송계화)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 자치회 주도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명확했다. "우리 아이의 한 걸음,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실제 통학로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인 '무단횡단, 교문 앞 불법 주정차, 불법 유턴' 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교통안전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는 학교 구성원뿐 아니라 고의숙 도의회 교육의원, 김기환·양영수·홍인숙 도의원, 그리고 학생 자치회와 교직원 등 100여 명이 동참해 구호 제창과 피켓 캠페인, 통학로 안전지도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낭독된 교통안전 선언문은 참가자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홍지혜 운영위원장과 김혜숙 학부모회장이 함께 낭독한 선언문에는 “아이의 생명은 숫자가 아닌,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는 문장이 담겨 깊은 울림을 남겼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7/3329057_3449382_621.jpg)
홍지혜 운영위원장과 김혜숙 학부모회장이 함께 낭독한 선언문에는 "아이의 생명은 숫자가 아닌,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는 문장이 담겨 깊은 울림을 남겼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출근 전에 시간을 내 참여했는데, 오히려 아이에게 어떤 모습으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갈지 보여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탐라중학교(교장 송계화)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 자치회 주도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문서현 기자]](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7/3329057_3449383_649.jpg)
탐라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안전 문화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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