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중, 학부모·지역사회 손잡고 등굣길 지킨다

18일 오전 탐라중학교(교장 송계화)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 자치회 주도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문서현 기자]
18일 오전 탐라중학교(교장 송계화)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 자치회 주도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우리는 지킵니다. 우리 아이의 안전을!" "멈추자! 지키자! 살리자!"

18일 아침, 제주시 탐라중학교 정문 앞 무더운 여름 햇살 아래 교통안전 피켓을 든 학부모와 교직원, 학생들, 그리고 지역 정치인들이 안전한 통학로를 지키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 구호를 외쳤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오늘 하루의 통학로가 우리 아이들이게 가장 안전한 길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날 탐라중학교(교장 송계화)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 자치회 주도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명확했다. "우리 아이의 한 걸음,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실제 통학로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인 '무단횡단, 교문 앞 불법 주정차, 불법 유턴' 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교통안전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는 학교 구성원뿐 아니라 고의숙 도의회 교육의원, 김기환·양영수·홍인숙 도의원, 그리고 학생 자치회와 교직원 등 100여 명이 동참해 구호 제창과 피켓 캠페인, 통학로 안전지도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낭독된 교통안전 선언문은 참가자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홍지혜 운영위원장과 김혜숙 학부모회장이 함께 낭독한 선언문에는 “아이의 생명은 숫자가 아닌,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는 문장이 담겨 깊은 울림을 남겼다.[사진=문서현 기자]
홍지혜 운영위원장과 김혜숙 학부모회장이 함께 낭독한 선언문에는 “아이의 생명은 숫자가 아닌,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는 문장이 담겨 깊은 울림을 남겼다.[사진=문서현 기자]

홍지혜 운영위원장과 김혜숙 학부모회장이 함께 낭독한 선언문에는 "아이의 생명은 숫자가 아닌,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라는 문장이 담겨 깊은 울림을 남겼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출근 전에 시간을 내 참여했는데, 오히려 아이에게 어떤 모습으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갈지 보여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탐라중학교(교장 송계화)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 자치회 주도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문서현 기자]
18일 오전 탐라중학교(교장 송계화)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 자치회 주도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문서현 기자]

탐라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안전 문화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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