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아파트 화재' 2명 사망·65명 사상...유난히 피해 컸던 이유

경기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사망하고 6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사망 2명, 중상 23명, 경상 40명 등 모두 65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불은 전날 오후 9시 5분 광명시 소하동 소재 10층짜리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됐다.

불은 약 1시간 반 만인 밤 10시 반쯤 완전히 꺼졌지만 1층에서 불이 나 대피가 쉽지 않았던 탓에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소방 당국과 함께 화재 현장 점검에 나서며,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그리고 아파트 스프링클러와 화재 경보의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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