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천연가스 배관 건설 사업에 자동 용접 기술 도입



경북권 천연가스 배관 자동용접 시공현장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사업에 국내 최초로 ‘자동 용접(Auto Welding)’ 공법을 도입하며, 시공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가스공사는 국민의 보편적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진행 중인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사업현장에서 천연가스 배관에 국내 최초로 ‘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동 용접은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른 품질 편차를 줄이고,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의 인명 사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점차적인 용접사 고령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위험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 용접 공법을 시범 도입해 품질과 시공성, 경제성 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후 가스공사는 자동 용접 기술 표준과 매뉴얼 등을 마련하고, 이번에 경북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현장에 처음 적용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8월 예정된 충남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사업에도 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하는 한편, 향후 예정된 수도권 전역의 신규 공사 등 전국 천연가스 공급 사업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시공 여건을 감안한 다양한 용접 방법 추가 개발과 자동 용접 관련 특허 출원 등 기술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동 용접 공법 도입으로 현장 안전사고 감소는 물론,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사업의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업무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