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한 여름밤 여자축구 축제가 스포츠케이션 명품도시 합천에서 열리는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광양중앙초(초등부), 울산현대중(중등부), 포항여전고(고등부), 세종고려대(대학부)가 각각 여왕기 우승컵을 거머쥐는 가운데 성황리 폐막했다.
(사)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스포츠서울(대표 김상혁)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양명석)과 합천군축구협회(회장 안진호)가 공동 주관한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는 총 47팀의 여자축구팀이 (초등부13팀, 중등부16팀, 고등부12팀, 대학부6팀) 참가해 18일부터 합천군 일대에서 열전에 돌입했다.


여자초등부대회에서는 광양중앙초가 26일 열린 결승전에서 전통강호 상대초를 1-0으로 꺾고 사상 첫 정상에 오르는 쾌거을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여자중등축구 절대지존 울산청운중은 포항항도중의 돌풍을 잠재우고 올해 시즌 3관왕(춘계, 소년체전, 여왕기)을 달성하는 수준 높은 챔피언의 면모을 과시했다.
3년 만에 여왕기 정상탈환에 성공한 포항여전고는 여자고등축구 최강자임을 다시 증명했다. 또한, 영원한 대학축구 강자 세종고려대가 사령탑 교체의 우여곡절을 딛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신우근 감독 체제에서 대전대덕대와 마지막 풀리그 예선전에서 2-0을 승리을 거둬 4승 1무 전적으로 이 대회 2연패와 춘계연맹전 우승과 함께 2관왕의 명가로 다시 확고한 발돋움을 하고 있다.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시상 내역]
(단체상)
□우승 : 광양중앙초, 울산현대청운중, 포항여전고, 세종고려대
□준우승 : 상대초, 포항항도중, 광양여고, 대전대덕대
□3위 : 남강초, 우이초(이상 초등부), 진주여중, 예성여중(이상 중등부), 울산현대고, 로봇고(이상 고등부), 대경대(대학부).


(개인상)
□최우수선수상 : 이지예(광양중앙초), 고지은(울산현대청운중), 김예지(포항여전고), 김다현(세종고려대)
□우수선수상 : 박예연(상대초), 장보민(포항항도중), 정미규(광양여고), 신예지(대전대덕대)
□득점상 : 이시은(남강초), 임지혜(울산현대청운중), 홍서윤(광양여고), 양은서(세종고려대).
□수비상 : 박지율(상대초), 문서현(포항항도중), 안수정(광양여고), 김세연(대전대덕대).
□GK상 : 임효원(광양중앙초), 이승아(울산현대청운중), 우수민(포항여전고), 박어진(세종고려대).
□베스트영플레이상 : 손민아(광양중앙초),최민서(울산현대청운중), 한국희(포항여전고), 한민서(세종고려대),
□최우수지도자상 : 손백기 감독(광양중앙초), 김광석 감독, 김덕유-김수인 코치(이상 울산현대청운중), 허문곤 감독, 이예림-한민규 코치(이상 포항여전고), 신우근 감독, 박지승 코치(이상 세종고려대).
□우수지도자상 : 김유진 감복(상대초), 김영복 감독, 손수현 코치(이상 포항항도중), 권영인 감독, 이슬기 코치(이상 광양여고).고문희 감독, 서혜빈 코치(이상 대전대덕대)
□심판상 : 정민주(초등부), 김채연(중등부), 장여진(고등부), 조수영(대학부 이상 K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