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가 '나에겐 남편보다 더 가까운 남자가 있다'는 주제로 배우 김영옥, 김현숙, 김정태 등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김현숙과 김정태의 대학 시절 인연과 현재 관계에 대한 진솔한 대화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방송에서 김현숙은 대학 시절 절친했던 김정태에게 고백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정태 오빠의 이상형이 통통하고 똑똑한 여자라기에 (이상형에 부합하는) 나랑 만나자고 했더니 그건 또 싫다고 하더라"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김정태는 "현숙이의 전 남자친구부터 전 남편까지 다 봤지만 현숙이에게 맞춰주는 사람이 없어 안타까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내가 현숙이를 챙긴 건 이성으로서가 아니라 여동생으로서"라고 선을 긋는다. 김현숙은 이에 굴하지 않고 "한 번쯤은 나를 여자로 생각한 적이 있지 않냐"는 거침없는 질문으로 김정태를 당황하게 만들며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한편, 배우 김영옥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홍대 거리로 나선 모습을 87세 인생 첫 브이로그(영상일기)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현숙과 김정태의 관계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와 김영옥의 유쾌한 일상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