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개최

(제공=충북도청)
(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와 충북지구이북도민연합회(회장 이대석)는 6월 28일 청주 S컨벤션에서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제적 사정 등으로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도내 북한이탈주민 부부 3쌍이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충청북도는 2009년부터 북한이탈주민 부부의 결혼식 및 신혼여행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로 17년째를 맞는다.

이날 결혼식은 축사,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지성호 함경북도지사의 주례사 등으로 진행됐고 가족과 친지, 이북5도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을 마친 한 부부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는 이날 결혼한 부부들을 위해 제주도 2박 3일 신혼여행도 지원했다.

한편, 충북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지역적응센터와 지역협의회 운영,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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